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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알카서스가 달라졌어요!(7)(팬픽)

006022019.09.20 00:46조회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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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대가 오고, 라스는 상황을 설명하고 증거와 그 피해를 보여준후, 아저씨를 넘기고 다시 일행과 숙소에 돌아갔다.

"으어...힘들다...."
"수고하셨습니다, 라스님."
"너도 수고했어, 메르세데스. 그나저나, 알키가 이상태인데...어찌할까?"

말을 마치고는 라스의 시선은 알키에게 돌려졌다. 숙소에 올때, 알키의 행동은 자신의 손을 잡고 사람들을 기피하듯이, 자신의 등 뒤에 서있었다.

아마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심리적 불안과, 그에 따라 타인의 시선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겨난것 같다. 이것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반영구적인지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먼저 살짝 달래주는것이 중요하다.

"알키야."
"ㄴ, 네엣!"
"겁먹을 필요없어. 교육은 그냥 알려주는거고, 오늘 일어난 일은 니가 잘못한거 하나 없어."
"...."
"오늘은, 그냥 운이 좋지 않았던것뿐이야. 넌 나쁜 사람에게 납치당했다가 돌아온거고."
"하, 하지만...."
"괜찮아 괜찮아. 누구는 실수를 안하는줄 아냐? 나도 실수 많이 해서 일곱번째 세계에 도달하고, 드디어 승리를 얻었잖아. 그러니까, 그냥 오늘은 운이 없었다, 생각해. 내일은 의뢰 끝나고 맛있는거 사줄게."

상냥하고 부드러이, 그리고 나긋하게 알키를 달래는 라스의 말에, 알키는 결국 울음이 터졌다.

"....흑, 흐아아아앙!"
"괜찮아 괜찮아, 그냥 씻고 푹 자자. 유나가 말한적이 있는데, 인과응보라고, 사람이 일이 있으면 그에대한 결과가 있을거래. 그러니까, 내일은 좋은일이 있을꺼야."

다시한번 상냥하게 말하는 라스덕에, 알키는 금방 울음이 그쳤고, 메르세데스와 같이 씻으러 갔다.

"후우....둘이 다녀오면 나도 씻어야겠군."

* * *

"후아....개운하네."

알키와 메르세데스가 씻고 돌아오고, 라스도 씻고 돌아왔다.

"일단은, 내일은 의뢰는 하나 받고 쉬자. 알키에게도 디저트 사줘야 하니까."
"흐음...알겠습니다."
"이제 자자. 오늘 힘을 많이 썼다."
"안녕히 주무세요, 라스님. 그리고 알키님도."
"...뀨우."

달칵.

'하아, 진짜. 왜 오늘 이런일이. 다시 알키 옷 사줘야 되잖냐. 귀찮게시리. 그나저나, 제일 중요한건 알키의 상태다. 지금 상태가 계속되어도, 꽤나 골칫거리니까. 오히려 어느 의미로는 동물몸때보다 더 골치가 아파진다.'

방 안의 불이 꺼지고, 메르세데스는 잠을 빠르게 자고 라스는 잠시 생각에 잠겨 아직도 눈을 뜨고 있었다.

톡톡.

"음?"
"주인님....옆에서...같이, 잘수 있을까요?"

라스에게 같이 잘수 있느냐 질문을 하는 알키의 손에는 숨길수 없는 떨림과, 눈에는 공포가 새며들었다.

'하긴, 아까전에도 그런 반응이었으니까. 이렇지 않으면 괜찮은거겠지.'

라스는 불안해하며 떨고있는 알키의 손을 잡았다.

"그래. 이리로 와."
"네."
'그래, 지금 생각해서 뭐하겠어. 답은 나중에 나오는데.'

라스가 옆으로 움직이고, 알키는 그 옆에 라스의 팔을 껴안았다.

그렇게, 소동이 있던날의 밤은 고요히 넘어간다.

* * *

아침은 밝고, 라스일행은 사건때문에 받기만 한 의뢰를 해결하러 숙소에서 나갔다.

"알키야? 억지로 밖으로 나올 필요는 없어. 어제 일로도 크게 충격먹었을테고, 지금 상태도 좋아보이지는 않아."
"....."

도리도리.

알키는 말 대신에 행동으로 대답했다.

표정만 보면 세상 모든것을 두려워하는 표정이다. 실제로 살짝 몸을 떨고 있기도 하며 라스의 뒤에서 살짝 숨어있으니.

"....하아, 그래. 같이 가자."
"....."

끄덕끄덕.

다시 고개를 끄덕여서 대답하는 알키였다.

"그래서, 우리가 받은 퀘스트의 내용이 뭐야 메르세데스?"
"흠...앙카라의 송곳니 40개를 모아달라고 하네요."
"40개라....대충 스무마리 잡으면 되나?"
"아마도 그렇게죠. 이제 퀘스트 깨러 가죠."
"그럼 5시간 내로 깨는걸 가볍게 설정하자."

가볍게 목표를 설정한후에, 퀘스트를 깨러 이동했다.

* * *

"......"
"......"
"......"

이동중에는 침묵만이 맴돌았다. 평소같았으면 알키가 헛소리를 하거나 내 머리 위에서 힘들다, 귀찮다 등의 말을 하면서 칭얼거리며 조금씩 굳은 분위기를 푼다만, 그런 알키가 오늘은 저리 조용하다니.

"....."
"....."
"...그, 그러고 보니 알키 오늘 옷 잘 입었네. 예쁘다."

별거 없고, 딱딱하게 굳은 말. 별 의미 없이 던진것이다. 제발 이 검은강철처럼 굳은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라며 던진 말이었다.

"....!!!"
"아, 아야, 아야. 갑자기 왜 때리는거야 알키."

귀까지 새빨갰으며, 살짝 약하게 라스를 쳤다. 라스는 당연히 일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알키를 바라봤고 알키는 얼굴을 가린채로 얼굴을 돌렸다. 그래도 빨개진 귀는 변함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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